‘기아 쏘렌토’

형보다 나은 동생. 기아다.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의 주력 삼총사의 판매 호조로 두 달 연속 현대차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형보다 나은 동생은 없다지만 자동차 시장에서는 동생인 기아가 형인 현대차를 뛰어넘는 실력을 보였다.

2월 국산차 판매는 설날 연휴로 인한 적은 업무 일수 때문에 9만 9,271대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10만 2,794대 대비 3.4% 줄어들었다.

기아는 4만 4,076대가 판매되며, 전월 4만 4,683대 대비 1.4% 소폭 하락했다. 쏘렌토는 8,674대로 전월 9,284대 대비 6.6% 덜 팔렸다. 카니발은 7,989대로 나타나며, 전월 7,049대 대비 13.3% 늘어났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국내 판매 1위와 2위를 사이좋게 기록하며, 철옹성을 구축했다. 스포티지는 6,991대로 17.8% 더 팔렸다.

‘기아 카니발’

현대차는 3만 7,07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3만 8,461대 대비 3.6% 뒷걸음질 쳤다. 싼타페는 7,413대로 7.5% 줄었다. 포터는 6,355대로 29%, 그랜저는 3,963대로 9% 상승했다.

‘현대차 싼타페’

제네시스는 1만 582대로 집계되며, 전월 1만 1,349대 대비 6.8% 줄었다. GV80은 4,652대를 보여주며, 전월 4,596대 대비 1.2% 늘었다. G80은 3,256대를 기록, 6.8% 빠져나갔다. GV70은 1,805대가 판매되며, 전월 2,232대 대비 19.1% 사라졌다.

제네시스 GV80

KG모빌리티는 3,748대를 나타내며, 전월 3,762대 대비 0.4% 소폭 하락하며, 큰 변동이 없었다. 토레스는 1,540대로 전월 1,462대 대비 5.3% 뛰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994대로 집계되며, 전월 1,362대 대비 27% 크게 감소했다. 티볼리는 55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627대 대비 12.1% 하락했다.

KGM 토레스

제너럴모터스는 1,987대를 나타내며, 전월 2,894대 대비 31.3% 크게 떨어졌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447대로 집계되며, 전월 2,246대 대비 35.6%나 급락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36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461대 대비 20% 하락세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117대를 나타내며, 전월 119대 대비 1.7% 살짝 줄었다.

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

르노는 1,807대로 집계돼, 전월 1,645대 대비 9.8% 늘었다. XM3는 905대가 판매돼, 전월 974대 대비 7% 사라졌다. QM6는 803대, SM6는 99대를 각각 기록했다.

르노 XM3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