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나이트 행사 참석한 미디어 앞에 인사말을 전하는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대표’ 사진=이상진

폴스타의 밤을 밝게 비춘 별은 폴스타 폰과 폴스타 4였다.

폴스타는 중국 베이징 쇼강공원 내 스튜디오에서 23일 브랜드 나이트를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4대의 폴스타 4가 나란히 서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으며, 입구에는 ‘폴스타’의 브랜드 로고가 어두운 베이징 저녁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안의 미적 렌즈를 통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해석했고, 모터 스포츠 유산과 스포츠카 튜닝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사장의 연설이 끝나고, 폴스타1부터 폴스타4까지 감췄던 모습을 드러냈다.

‘폴스타 폰을 체험하는 폴스타 나이트 관람객’ 사진=이상진

가장 먼저 폴스타 1. 600마력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1년에 500대씩 3년 동안 1,500대만 한정 생산한 모델로 지금의 폴스타를 있게 한 모델이다. 그 다음은 폴스타 2. 국내에 2022년 출시되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하다. 전 세계 누적 판매 4,500대를 기록한, 폴스타의 본격적인 순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아직 국내 출시 전인 폴스타 3와 폴스타 4도 모습을 드러냈다.

폴스타 3에 앞서 출시할 예정인 ‘폴스타 4’에 이목이 집중됐다. 폴스타 4는 전기 쿠페 SUV로 휠베이스가 2,999mm다. 2열 착석 시 무릎 앞으로 넉넉한 여유가 생긴다. 센터터널도 존재하지 손가락 두 마디로 매우 낮으며, 2열 중앙에 앉아도 머리 위로 손바닥을 눕힌 공간이 있다.

‘ 폴스타 4 전면’ 사진=이상진

폴스타 4는 뒷유리인 리어 윈도우가 없다. 리어 윈도우 대신 룸미러 카메라가 후방 시야를 대신한다. 리어 윈도우가 없는 대신 2열 뒷좌석은 뒤로 젖혀져 2열 승객의 안락한 탑승을 지원한다.

이날의 화룡점정은 폴스타 폰. 폴스타가 만든 스마트폰이다. 자동차 브랜드가 스마트폰을 만든 것은 이례적인 일. 메탈 처리 디자인의 폴스타 폰은 메탈처리와 함께 앰블럼이 새겨졌다.

발표를 한 토마스 사장은 “폴스타 자동차의 소프트웨어와 일맥상통해, 자동차에 적용되는 서체와 아이콘까지 똑같다”고 언급했다. 커넥티드 세상 폴스타는 이제 스마트폰 시장까지 진출하며, 자동차와 스마트폰은 뗄 수 없는 하나로 연결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폴스타 폰은 중국에만 먼저 공개되며, 현재로선 국내 시판 계획이 없다는 설명이다. 자동차와 스마트폰이 연결된 세상 폴스타가 선보인 ‘폴스타 폰’은 다른 메이커들에게 어떤 움직임을 선보일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폴스타 4 측면’ 사진=이상진

북경=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