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엔트리급 두 차종이 소형차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소형 세단 A3와 소형 SUV Q2다. 아우디의 두 막내라 할 수 있는 두 차종은 세련된 디자인과 무난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A3는 2세대 모델이다. 차급에 비해 넓은 공간, 수준 높은 승차감, 안정감 있는 주행질감 등으로 4도어 컴팩트 세단의 가치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4,505×1,815×1,425mm로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4, 2, 1cm씩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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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204마력으로 이전보다 4마력 힘도 세졌다. 여기에 사용자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업그레이드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A3의 경쟁력은 디자인에서 시작한다. 컴팩트한 비율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어당긴다. 특히 헤드라이트, 넓은 싱글 프레임과 대형 공기 흡입구는 역동적인 A3만의 특성을 강조한다. 쿠페 디자인 루프라인으로 멋진 모습을 완성하는 한편 공기저항 계수를 낮췄다. 이를 통해 주행 소음을 낮추고 안정감을 높이는 효과를 확보했다.

A3는 눈도 밝다. ‘LED 헤드라이트 및 주간주행등’과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는 높은 밝기와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제공하며, 뛰어난 시인성으로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실내는 아우디 브랜드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보여주며, 다기능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 및 열선 가죽 시트, 4방향 요추 지지대 등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특히,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에는 스포츠 시트, S로고 도어 실 플레이트, 알루미늄 룩 인테리어, 서른 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라이트, 블랙 헤드라이닝 등을 통해 아우디만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형차 수준을 뛰어넘은 파워트레인은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다. A3 파워트레인은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59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초, 최고 속도는 209km/h로 중형세단에 버금가는 성능이지만 복합 연비 13km/L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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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그레이드된 안전 및 편의 기능과 운전자 보조시스템은 차급을 뛰어넘어 높은 완성도로 주행을 돕는다.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앞차의 위험한 주행 상황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 및 감속을 돕는 ‘프리센스 프론트’ 등은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와 함께,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네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무선충전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 트림에는 ‘10.25인치 버츄얼 콕핏’과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가 탑재됐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고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교통정보 서비스, 위성지도 등 다양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뉴 아우디 A3 40 TFSI’의 가격은 4,020만 3,000원,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의 가격은 4,413만원이다.

아우디는 소형 SUV 시장에는 Q2를 배치했다. ‘더 뉴 아우디 Q2 35 TDI’다. 아우디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첨단 기술로 무장한 컴팩트 SUV다. ‘아우디 Q2’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로 등장한 신형 Q2는 새로운 헤드라이트 디자인, 17mm 더 길어진 길이에 감성적인 디자인 디테일이 더해졌다.

Q2는 앞바퀴굴림 모델로, 2.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 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여 민첩한 주행성능과 공인 표준연비 1등급의 우수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 토크는 36. 7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8.4초, 최고 속도는 216km/h 이다. 복합 연비 16.7km/L로 높은 효율을 확보했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각도가 커짐에 따라 스포티한 성능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이 고속의 안정성과 저속에서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Q2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했다. Q2 35 TDI 프리미엄 기준 차체 길이 4,215mm로 이전보다 약17mm 더 길어졌다. 윗급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한다. S라인 라디에이터 그릴, S라인 범퍼, S라인 사이드 스커트 및 S라인 도어 실 플레이트, S라인 디퓨져 및 엠블렘 등이 적용된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적용된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에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다. 역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는 일렬로 늘어선 LED 라이트가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할 뿐 아니라 보다 높은 시인성으로 안전한 드라이빙을 도와준다. 후미등의 경우, LED 기술이 적용된 버전이 제공된다. 차량이 잠기고 열릴 때에는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에서 다이내믹 라이트 시퀀싱이 작동한다.

Luggage compartment

Q2는 성인 5명의 탈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트렁크 용량은 405리터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1,050리터까지 넓어진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다.

‘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12.3인치의 아우디 버추얼 콕핏이 최신 사양이 장착되었으며 개인 스마트폰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된 ‘MMI 디스플레이’, ‘프리센스 프론트’ 등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6채널, 10스피커, 180와트), 블루투스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4,020만 2,000원, 더 뉴 아우디 Q2 35 TDI 프리미엄은 4,363만 8,000원이다.

Audi Q2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