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에 이어 수입차 시장도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힘겨운 새해 첫달을 맞이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2023년 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 6,22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인 2022년 12월 판매량 2만 9,640대 대비 45.3%나 빠져나갔다.

새해 첫달 판매 1위는 BMW로 6,089대를 나타냈다. 전월 6,832대 대비 10.9% 줄어든 실적이다. 전달 9,451대로 판매 1위였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2,900대로 전월 대비 69.3%나 주저앉았다. 아우디는 2,454대 전월대비 –7% 실적을 보이며 벤츠 추격에 나섰다.

배기량별로는 2,000cc미만이 9,962대(61.4%)로, 지역별로는 유럽산이 1만 4,328대(88.3%)로 ,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659대(59.5%)로 가장 많았다. 1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BMW 5시리즈로 2,13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우디 A6 (1,496대), 벤츠 E클래스 (945대)가 뒤를 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