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의 지난 3월 판매량은 297대. 37대에 머물렀던 2월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실적이다.

같은 기간 포르쉐는 911의 선전에 힘입어 전월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831대를 판매했다. 911은 507대를 판매한 파나메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911의 세부 트림별 판매를 보면, 1억 7,400만 원 짜리 카레라 4S가 115대나 판매됐으며, 1억 8,960만 원 짜리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도 87대나 팔려나갔다.    

포르쉐는 그동안 파나메라와 카이엔의 판매비중이 높았지만 신형 911이 출시하면서 스포츠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911은 인기로 개인 오더 주문 시 수 개월 이상의 대기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딜러들이 확보하고 있는 물량을 선택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인도 받을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