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국내에 선 공개 됐던 벤틀리 컨티넨탈 GT V8이 최근 인증을 마치고, 판매 준비에 들어간다. 컨티넨탈 GT V8은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플라잉스퍼와 함께 벤틀리의 판매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소음 인증 시스템 ‘KENCIS’에 따르면 벤틀리 컨티넨탈 GT V8이 최근 배출 가스와 소음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V8은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4리터 V8 엔진이 적용된다. 쿠페 모델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18km에 이르는 고성능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쿠페기준 4,850×1,966×1,405mm로 휠베이스는 2,851mm를 확보했다.

현재 벤테이가 V8만 판매중인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V8이 인증을 통과하면서 판매 차종이 조만간 두 개 모델로 늘게 됐다. 오는 연말에는 플라잉스퍼가 투입될 예정이다.

벤틀리 측은 “현재 인증만 완료 됐을 뿐, 아직 판매 시기와 가격 등은 조율중이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 내에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