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상용트럭 판매 1위는 볼보트럭이다. 지난달에는 판매 2위와 두 배에 가까운 차이로 앞 서 있다. 판매가 많으면 사후 정비 수요도 많은 법. 볼보트럭 인천 서비스센터를 29일 방문했다.

볼보트럭 인천 서비스센터는 동탄, 김해와 같이 전국 서비스센터 중 직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또한, 인천 서비스센터는 트럭 서비스센터 업계 최초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밤 12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 서비스센터는 인천항 주변의 화물 및 자재를 나르는 고객들로 인해 고정고객이 많은 대표적인 서비스센터다.

볼보트럭 인천 서비스센터는 서비스센터 매출, 트럭 입고대수가 전국 30개 네트워크중 1위다. 야간 정비로 인한 고정고객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입고대수도 늘어나는 것.

볼보트럭 인천 서비스센터의 김도현 부장은 “부품 조달은 98프로로 고객들의 다양한 고장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부장은 “만약 센터에 부품이 없을 경우 15분 거리에 볼보트럭 부품창고가 있어 퀵 배송이 가능해 고객차량의 고장에 바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야간정비 시스템. 볼보트럭 서비스센터는 판금 도장 전문 인력을 제외하고,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정비시스템이 운용된다.

인천센터는 예약 시스템을 50~55%만 받는다. 절반만 받는 상황이 궁금하다. 김도현 부장은 “트럭은 많은 주행거리로 인해, 언제 어디서 갑작스런 고장으로 입고될 수 있는 차의 상황 여유분을 남겨둔다”고 말했다. 엔진오일 및 단순 고장, 단순 외관 파손 고객의 차는 바로 수리를 거쳐 고객에게 인도된다.

트럭은 주야를 가리지 않는 배송전쟁이다. 야간 주행 중 갑작스런 고장이 찾아올 수도 있는 법. 볼보트럭은 24시간 긴급출동을 운용하고 있다. 콜센터의 긴급요청이 오면, 고장지점과 가장 가까운 곳의 야간 당직 센터직원이 긴급출동을 하여 센터까지 고객의 차량 입고를 도와준다. 또한, 볼보의 긴급출동 콜센터는 정비사가 콜센터 상담업무를 해 전화로도 고객 차량의 위급한 상황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이와 같은 서비스로 볼보트럭은 자체 서비스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서 8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볼보트럭의 본사가 글로벌 설문조사기관에 서비스 평가를 2년 마다 의뢰하고 있다. 매번 수입 상용회사 중 서비스 평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량이 많은 볼보트럭. 판매가 많은 이유를 물어봤다. 김도현 부장은 “연비가 좋고, 편안하다”고 답했다. 또한, “경쟁 수입사 대비 부품의 가성비가 좋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