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새해 QX50과 QX30 출시를 예고했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내년 1월에 인피니티 QX50, 3월 안에 QX30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전했다. 1월 출시 예정인 QX50은 길이 4.693m, 너비 1.9m, 높이 1.68m로 싼타페의 길이 4.77m, 너비 1.89m, 높이 1.7m보다 약간 작다. 전륜구동 방식이 채택되며,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8.7kgf.m의 4기통 싱글터보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CVT가 적용된다.

내년 1분기 안에 QX30도 출시된다. QX30은 길이 4.424m, 너비 2.08m, 높이 1.47m로 현대 투싼과 비교해 길이는 비슷하고 더 넓고 낮다. QX30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싱글터보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며 최고출력은 208마력, 최대토크는 35.7kgf.m다. 전륜구동 방식에 자동 7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인피니티의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대수는 2,746대로 작년 동기간 2,235대 보다 22% 감소했다. 인피니티 영업 전시장에서는 신차 투입이 늦어지면서 영업에 애로가 많다는 불만들이 커져왔다. 판매량 감소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인피니티에 QX50과 QX30이 단비가 되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