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에는 올 한 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아우디, 폭스바겐이 판매재개에 나서 1만대 클럽에 가입했으며, BMW디젤 게이트 화재로 수입차에서의 디젤차 입지는 좁아졌다. 내년 국내 시장을 주름잡게 될 수입 신차는 어떤차가 있는지 알아봤다.

벤츠는 신형 A클래스를 출시한다. 신형 A클래스는 기존의 온화한 헤드램프 디자인에서 벗어나 달리고 싶은 욕망을 나타내듯, 보다 공격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또한, A클래스는 이번 모델부터 세단이 추가돼 국내시장에 공개된다. 이외에도 벤츠 인공지능 음성인식 MBUX와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신형 A클래스에 내장되었다. 이외에도 벤츠는 지상 최고의 달리기 성능을 자랑한다는 AMG GT 4도어 쿠페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EQC를 출시한다.

BMW는 내년 상반기 신형 7세대 3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신형은 구형 대비 차체가 더욱 커졌으며, 첨단 편의장비와 옵션을 내재해 3시리즈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BMW는 내년 상반기 BMW 최초의 플래그십 SUV X7을 서울모터쇼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SUV e-트론을 출시한다. e-트론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하여 부스트 사용시 최대 402마력을 낸다. 국제 표준 주행모드로 400km이상의 주행범위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내년 상반기 아우디 베스트 셀링 세단 신형 A6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토요타는 신형 라브4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같은 계열회사 렉서스도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SUV UX를 출시해 고객들과 만나게 된다. 닛산은 신년에 엑스트레일을 출시하며, 인피니티는 QX50을 출시해 그동안의 신차 부진을 만회한다.

 

스웨디시 명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볼보는 내년 상반기 V60 크로스 컨트리와 하반기 S60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V60 크로스 컨트리는 일선 전시장에서 미리 예약을 받고 있다. 볼보의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듯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보 관계자는 말했다.

푸조는 내년 상반기 신형 508을 출시할 예정이며, 씨트로엥은 C3 에어 크로스, C5 에어 크로스를 선보이며, DS는 7크로스백을 출시해 프랑스의 자동차 자부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캐딜락은 CT5와 XT6를 출시해 국내 시장 점유율 박차를 가하며, 링컨은 MKX후속 모델 노틸러스를 국내에 공개한다.

포르쉐는 신형 마칸과 신형 카이엔을 준비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라인업 중 가장 고성능 엔진인 590마력을 장착한 르반떼 트로페오를 출시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