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 전동 킥보드’

꽉 막히는 도심. 사람들은 1분이라도 시간 절약하기 위해, 지하철 이용을 한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환승이 필요한 상황. 사람들은 더 이상 노선버스의 환승에 집착하지 않는다. 전동 킥보드나 공유 자전거로 이어 목적지까지 도달한다. 사람들의 이동 개념이 대중교통에서 개인형 공유 모빌리티인 전동 킥보드나 공유 자전거로 바뀌고 있다.

전동 킥보드 빔모빌리티. 빔모빌리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공유 모빌리티 업체로 국내에서는 전동 킥보드만으로 수도권 포함 전국 45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빔모빌리티 전동 킥보드 이용은 늘어나는 추세. 빔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이용량은 2023년 기준 2022년 대비 67% 늘어났다.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6.8%인 성장을 생각하면 10배 이상의 큰 폭으로 올랐다. 전동 킥보드로 이동한 거리도 2023년 기준 2022년 대비 60% 증가했다. 버스 운행이 종료된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빔모빌리티 전동 킥보드 이용량은 2023년 한 해 동안 5억 5,000만 회를 기록했다. 이제 대부분 대중교통 이용자는 버스 막차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공유 모빌리티인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것.

‘쏘카의 전기 공유 자전거 일레클’

전동 킥보드에 이어 공유 자전거도 이용량 그래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공격적인 사업을 하는 곳은 ‘일레클’을 운영하는 쏘카. 쏘카는 2019년 3월 전기 자전거 공유업체 일레클에 투자를 시작했고, 4월에 서울에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2021년 12월 일레클을 인수하며, 전기 자전거 공유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또한, 2022년 9월에는 배터리 용량 40%가 증가한 일레클 3.0을 출시했다.

일레클은 현재 서울, 인천, 세종, 제주 등 전국 30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용자의 평균 사용 시간은 10분, 평균 주행거리는 2.5km. 일레클은 일상 이동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있다. 일상에 스며든 일레클은 (2022년 기준) 10대에서 20대의 이용자 비중이 61%로 젊은 세대의 새로운 이동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 또한, 30대와 40대에서도 30%의 점유율을 기록해, 일상에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공유 자전거인 일레클이 스며든 것을 나타냈다.

일상의 이동은 일반 대중교통에서 개인형 공유 모빌리티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이제 우리가 사는 길 위의 풍경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