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

일 평균 545만 명.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다. 아침마다 출퇴근 전쟁을 치르는 통근자를 위해, 네이버와 티맵은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단순한 길 안내가 아닌, 이동을 위한 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로 발걸음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총성을 울린 곳은 네이버. 네이버는 대중교통 사용자를 위한 도착지 알람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가 서울역에서 강남역 사거리를 갈 때, 서울역에서 강남역으로 갈 수 있는 다양한 이동 경로와 소요 시간이 계산된다. 사용자가 지하철이나 버스 등 원하는 대중교통 수단의 안내가 시작된다.

서울역에서 강남역을 가기 위해서는 오이도 방면 4호선을 타고,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도착지 알림 서비스는 해당 경로를 가는 도중 사용자가 내려야 할 정거장을 한 정거장 전에 음성으로 미리 안내해준다. 환승 구간이나 도착역 지나치는 것을 사전에 막아주는 것. 또한, 무턱대고 타기 쉬운 지하철, 환승 통로와 가까운 출입문 정보를 안내해, 사용자의 동선을 줄여준다.

네이버 측은 “사용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맵

티맵모빌리티도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티맵은 티맵 대중교통 어플을 티맵에서 별도 분리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에 티맵 대중교통 서비스가 티맵 어플로 올인원 된다. 이제 티맵 어플에서 지하철 노선도 및 버스 도착 알림 등 상세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것.

이와 관련해, 티맵은 티맵 어플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티맵 대중교통 사용할 때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티맵 모빌리티는 “현재 내부에서 대중교통 서비스가 합쳐진 올인원 티맵을 내부에서 실험 진행 중”이라며, 머지않은 시기에 올인원 티맵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