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인터내셔널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

렉서스 미래 “기가 캐스팅, 주행, 소프트웨어 세 가지로 나뉜다”.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 와타나베 타카시가 ‘재팬 모빌리티쇼’가 열린 도쿄 빅 사이트 내 회의실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말한 내용이다. 와타나베 타카시는 1993년 토요타 자동차에 입사했으며, 2012년 렉서스로 이동해, 플래그십 모델 LS와 LC의 GA-L 플랫폼을 개발했다.

그는 기가 캐스팅 플랫폼에 대해 언급했다. 기가 캐스팅은 현대자동차의 E-GMP, 메르세데스 벤츠의 EVA2 플랫폼처럼 렉서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기가 캐스팅 플랫폼은 LF-ZC 모델부터 적용된다. 그는 기가 캐스팅에 대해,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가 하나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모델을 만드는 것처럼, 렉서스도 이와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

와타나베 사장은 “자동차 구조를 크게 봤을 때, 프론트 (앞), 센터 (가운데), 리어 (뒤) 3개의 부분으로 나누면 보다 효율적으로 차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6개로 나눠지는 테슬라의 기가 캐스팅 대비 렉서스 기가 캐스팅 3분할의 안전성 질문에 대해서는 “큰 영역으로 구성요소를 3개로 나눴다는 것”이며 “크게 요소를 3개로 나눴다는 것은 프론트에서 특정 부분까지 일체화 시키고 사고가 났을 때, 고려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와타나베 사장은 “일반적으로 범퍼가 프론트 부분에 있어서 연결되는 부분은 만들 때 어느 정도 구분해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어느 부분을 나눌지는 앞으로 고려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와타나베 사장은 렉서스가 앞으로 나아갈 전동화 방향에 대해, 주행과 소프트웨어를 꺼냈다. 와타나베 사장은 “전기차가 갖고 있는 우수한 토크 성능과 구동력의 우수성에 렉서스만이 갖고 있는 감성적인 기술을 더하면 우리의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와타나베 사장은 “운전자의 상태를 관찰하는 기술, 주변을 확인하는 기술을 전동화와 융합시켜 전동화를 진행하면 전동화 모델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