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와 EV6가 등장하며 전기 택시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전기 택시가 대세로 자리잡는 추세다.

카이즈유는 18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 택시 등록 현황을 전했다.

2015년 전체 택시 등록 대수는 4만 5,805대로 이중 중 0.1% 54대만이 전기 택시였고 2020년에는 전체 등록대수 3만 4,293대 중 903대 2.6%가 전기 택시였다.

아이오닉5와 EV6가 출시한 2021년에는 전체 택시 3만 4,777대 중 4,993대로 전기 택시 시장 점유율은 14.4%로 급증했다. 올해 7월까지 신차 등록 2만 296대 중 7,394대 36%가 전기 택시였다. 택시 사업자 3명 중 1명은 기존의 LPG 파워트레인을 벗어나, 전기 택시로 갈아타고 있는 것.

올해 전기 택시를 선택한 개인택시는 6,419대 (86.8%)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고 법인 사업자들은 975대 (13.2%)를 전기 택시로 등록했다.

올해 기준, 전기 택시 판매량은 현대차 아이오닉5가 3,25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 EV6는 2,434대, 니로가 1,702대로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G80 전기 세단과 GV70 전기 SUV도 각각 2대와 1대가 택시로 등록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