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서울 반포에 전시장을 오픈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페라리 반포 전시장은 판매와 서비스가 동시에 이뤄지는 전시장으로 국내 페라리 전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페라리 반포 전시장은 서울 중심지인 강남에 지난 2월 15일 오픈했다. 전시장 규모는 총2,000m², 총 3층 규모의 전시장으로 차량 판매와 서비스, 부품 교체가 동시에 이뤄지는 페라리의 중심 전시장이다.

전시장 오픈 행사에는 아직 국내 출시 전인 페라리 PHEV 모델인 SF90 스파이더와 포르토피노 M을 사전 공개했다.

SF90 스파이더는 최고출력 780마력, 최대토크 81.6kgf.m 의 V8 4리터 엔진과 F1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220마력의 출력을 더해, 시스템 합산 1,000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만에, 시속 200km까지는 7초 만에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40km에 달한다. SF90 스파이더는 배터리 완충 시 전기로 25km를 주행할 수 있는 친환경성도 갖췄다. 대부분의 도심 주행에서는 내연기관이 개입하지 않는다. 시속 40km까지 속도에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포르토피노도 M을 달고,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르토피노의 M은 (Modification:변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르토피노 M은 전작 포르토피노 대비 20마력의 출력이 높아져,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77.5kgf.m의 V8 3.9리터 엔진과 F1 8단 듀얼 클러치가 짝을 이룬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45초, 시속 200km까지는 9.8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에 달한다. 주행 중 시속 45km 이하에서 14초만에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