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를 25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총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필(Feel) 트림 2925만원, 샤인(Shine) 트림은 3153만원이다. 샤인 트림은 17인치 휠과 파노라믹 선루프, 스마트폰 무선충전장치, 그립컨트롤과 내리막길 주행보조장치, 스마트키가 추가된 사양이다.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지난 4월 출시한 플래그십 ‘뉴 C5 에어크로스 SUV’와 함께 시트로엥의 글로벌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이끄는 핵심모델이다. 편안함이라는 핵심 가치에 밀레니얼 세대가 중시하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더해 탄생했다.

뉴 C3 에어크로스는 1650㎜의 전고와 1279㎜의 높은 아이포인트, 175㎜의 최저 지상고로 넉넉한 헤드룸과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짧고 높은 보닛, 전후 스키드플레이트와 커다란 휠하우스는 SUV 본연의 비율과 견고함을 강조한다.

여기에 LED 주간주행등까지 이어진 ‘더블 쉐브론’ 엠블럼과 헤드램프, 3D효과의 리어램프, 공기흡입구를 둥근 사각형으로 디자인해 시트로엥만의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헤드램프와 루프바, 사이드뷰미러 상단, 휠센터 캡, 그리고 쿼터글라스의 블라인드 디자인 총 다섯 부분에 적용되는 컬러칩 액세서리는 시트로엥 특유의 개성을 보여준다.

실내는 패브릭과 가죽을 활용해 편안함을 살렸으며 외부 디자인에 적용한 둥근 사각형의 그래픽 요소를 스티어링휠과 에어컨 송풍구, 도어트림, 손잡이 등에 적용해 통일성과 개성을 유지했다.

가로 705mm, 세로 930mm의 개폐가능한 파노라믹 선루프가 선사하는 개방감, 간결한 수평형 대시보드, 시트의 안정감 있는 넓은 면과 따뜻한 질감은 실내를 더욱 밝고 넓어보이게 만들어 편안하고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아울러 탑승자 모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605㎜)와 전고(1650㎜) 덕에 기본 410ℓ에서 최대 1289ℓ까지 적재 가능하다.

뉴 C3 에어크로스는 1.5ℓ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과 디젤 미립자 필터(DPF)를 탑재해 WLTP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복합연비 기준 14.1㎞/ℓ(도심 13.4㎞/ℓ, 고속 15.1㎞/ℓ) 연비를 갖췄다.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력과 제동력을 조절하는 그립 컨트롤을 탑재해 지형과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내리막길 주행보조장치가 추가돼 3km 저속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보인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등 11가지 주행보조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는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시트로엥의 편안함과 실용성, 스타일링 노하우를 응축한 모델로 소형 SUV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올해 하반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