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필립스 전 르노삼성차 부사장을 새 CEO로 영입한 크라이슬러코리아가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 1일 짚 70주년 기념모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새 사령탑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린크라이슬러코리아는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어플리케이션, 페이스북, 모바일 웹사이트뿐 만 아니라 엔터엔고 시승캠페인 등 다양한 대 고객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선 다는 것.크라이슬러는 지난 5월까지 총 1,275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4%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송재성 상무는 “Jeep 70주년 기념모델의 출시와 어플리케이션, 페이스북, 모바일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한 것이 브랜드 이미지 상승 및 판매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 역시 크라이슬러의 차세대 중형 세단 200과 Jeep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4개월 연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월 북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115,363대를 기록했으며, ‘미국 빅3’ 중 유일하게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북미 판매 3위에 올랐다. 올해 1월에서 5월까지의 북미 판매 역시 20% 상승했다. 특히, 올해 70주년을 맞는 Jeep 브랜드는 5월 35,573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월 대비 55%의 높은 성장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크라이슬러는 2011 북미 오토 퍼시픽의 최고 만족 자동차 상(Auto Pacific’s Vehicle Satisfaction Award) 중, ‘최고의 인기 브랜드’ (Top Popular Brand)로 선정되었으며, Jeep그랜드 체로키는 ‘프리미엄 중형 SUV’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피아트 500은 북미 텍사스 자동차 작가 협회 (Texas Auto Writers Association)에서 선정한 ‘최고의 뉴 디자인’상을 차지했다.

크라이슬러 그룹 북미 판매 부문 CEO 프레드 디아즈는 “올해는 크라이슬러가 북미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더욱 높이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2011년 신모델들을 필두로 품질 관리와 제품 개발에 더욱 힘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뛰어난 품질의 신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_1050975.JPG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