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팀 코리아가 A1GP 5전 남아공 경기에 나선다.
‘A1팀코리아’는 새롭게 영입한 2008 F3 마카오 그랑프리 우승자인 이경우 선수를 앞세우고 2008/9 시즌 A1GP 제 5라운드에 출사표를 던졌다. A1팀코리아는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의 키알라미 그랑프리 서킷에서 열리는경주에 참가하기 위해 드라이버를 포함한 선발대가 18일, 요하네스버그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전?후반으로 나누는 분기점이 되는 이번 경주에는 그 동안 참가를 미뤄왔던 독일, 파키스탄이 합류하고, 각 팀에서 그 동안 최고 성적을 보여주었던 드라이버들이 총출동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남아공은 지난 시즌 A1GP 경주에서도 무려 9만8,000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서 A1GP 시즌 기록을 세울 정도로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곳으로 지난주에 특별관람석은 벌써 매진되었다.


A1팀코리아는 이번 경주에서 이경우 선수를 앞세워 시상대를 노릴 계획이다.‘2008 일본 F3 챔피언쉽’ 종합 2위, ‘2008 F3 마카오 그랑프리’ 우승 등 이미 F3급에서 세계 정상의 실력을 검증 받은 이경우 선수가 과연 A1GP 무대에서 어느 정도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이 선수는 18일 일본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니폰 테스트를 마치고 곧바로 남아공으로 출국, 19일 A1팀코리아에 합류했다.20일에 30분간 두 번, 21일 오전 1시간 동안의 연습 세션을 진행하면서 머신에 대한 적응 훈련을 마치고, 오후에 네 차례의 예선 경기를 진행한다. 22일 오전 11시에 단거린 경주인 스프린트 레이스, 오후 3시에 장거리 경주인 피쳐 레이스를 펼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