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앞에서 발표하는 GM코리아 헥터 비자레알 사장’

“고객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GM 코리아 헥터 비자레알 사장의 말이다.

GM코리아는 2일 서울 강남구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연례 신년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헥터 비자레알 지엠코리아 사장, 구스타보 콜로시 지엠 영업부문 부사장, 윤명옥 마케팅 최고 책임자가 함께했다. 지엠코리아는 지난해, 트레일 블레이저 (21만 4,408대), 트랙스 크로스오버 (18만 1,950대)를 수출하며, 한국산 자동차 수출 1, 2등을 기록하며, 해외 판매에 이바지했다.

헥터 사장은 “지난해 국내 공장 생산량을 50만 대 가까이 늘리며, 지엠코리아의 흑자 전환에 이바지했다”며 “올해는 50만 대 이상의 물량 생산을 목표로 하며,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헥터 사장은 “올해 쉐보레 콜로라도,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리릭이 국내 시장에 상륙할 것”이라고 신차 출시 라인업에 대해서도 밝혔다.

구체적인 국내 시장 판매 성장 계획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은 상태. 헥터 사장은 한국 시장 철수설 등으로 안좋아진 회사 이미지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서울 서비스 센터와 동서울 서비스센터를 올해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헥터 사장은 “수출만큼 우리는 국내 시장 판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엠의 계획은 한 번에 많은 판매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한 단계 자신들의 위치를 회복해 나가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갖고 있는 것.

윤명옥 마케팅 최고 책임자도 “항상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