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모델의 상품성을 더하고도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 KG모빌리티 토레스와 르노코리아 QM6다. 판매 급감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KG모빌리티는 2024년형 토레스를 출시했다. 24년형에는 스마트폰 미러링이 기본 적용됐고, 인포콘 무상 서비스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겨울철 눈 쌓임 방지 커버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토레스 T5의 경우 추기 비용을 내야했던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 스마트 하이빔, 스마트 키 시스템을 기본 적용히고 가격은 2,852만 원에서 2,797만 원으로 55만 원 내렸다. T7 트림은 동승석 파워시트, 디지털키, 인포콘 5년 연장, 3D 매쉬 매트, 도어 스카프의 옵션을 기본 적용하고 3,174만 원으로 가격을 동결했다.

토레스 바이퓨얼의 무상보증기간은 3년 무제한이며, TL5 트림은 3,127만 원으로 기존 3,182만 원 대비 55만 원 줄었다.

이에 앞서 르노코리아가 먼저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QM6 LPe LE 트림은 2,931만 원에서 2,840만 원으로 91만 원, RE 트림은 3,365만 원에서 3,170만 원으로 195만 원이나 가격이 내렸다.

XM3도 가격이 조정됐다. 1.6GTe RE 트림에 시그니처 패키지 플러스 옵션이 추가된 인스파이어 트림이 새로 생겼다. 가격은 2,680만 원으로 기존 RE 트림 (2,418만 원), 시그니처 플러스 패키지 (280만 원)이 더해진 2,698만 원보다 18만 원이 저렴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