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예약하고, 정비소에서 기다릴 필요 없다. 스마트폰으로 르노의 전국 서비스센터 작업 및 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바로 르노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패스트 트랙 서비스다. 르노는 또한, 베스트 셀링 모델 QM6에 가격 조정이 들어갔다. 경기 불황, 소비자들에게 구매 선택지를 던지는 와일드 카드다.

르노코리아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익스피리언스’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자리에 참석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패스트 트랙 서비스에 대해 강조했다.

패스트 트랙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전국의 모든 르노 서비스 네트워크 현황을 알려주는 어플이다.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의 정비 가능을 알려 이용객들의 편의를 끌어올렸다. 이제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정비소가 혼잡하다면, 덜 혼잡한 직영 정비소를 이용하거나 혼잡도가 빠진 다음에 갈 수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고객들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스트 트랙 서비스 외에도 XM3와 SM6는 스마트워치를 통한 차량 원격 제어 서비스가 적용된다.

르노는 모든 차종을 24년식으로 변경하고 일부 차량 가격을 조정했다. 르노의 간판 모델 QM6 LPe LE 트림은 2,840만 원으로 기존 가격 2,931만 원 대비 91만 원이 인하됐고,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RE는 3,170만 원으로 기존 3,365만 원 대비 195만 원이나 내렸다. QM6 퀘스트 SE 트림은 2,495만 원으로 기존 2,680만 원 대비 185만 원 저렴해졌다.

이외에도 XM3 1.6GTE 기존 RE 트림과 280만 원 상당의 시그니처 패키지 플러스 트림이 추가된 인스파이어 트림이 새로 생겼다. 가격은 2,680만 원으로 기존 RE트림 (2,418만 원), 시그니처 플러스 패키지 (280만 원)를 합한 2,698만 원보다 18만 원 가격이 저렴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