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천연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한다. S클래스와 EQE의 도어 손잡이로 우선 적용되며, 향후 모든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4일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를 통해 천연 플라스틱 생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천연 플라스틱은 타이어에서 생성된 열분해 오일과 농업 폐기물의 바이오 메탄과 결합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와 같은 공정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 시 사용되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탄소 발자국 지우기에도 효과적이다. 화학적 공법을 통해 생산된 플라스틱은 화석연료를 통해 생산되는 플라스틱과 동일한 품질을 갖는다. 가장 중요한 충돌 안전 테스트 기준에도 충족한다고 벤츠는 밝혔다.

스크랩 타이어의 열분해 오일과 바이오 메탄을 통해 제조된 도어 손잡이는 EQE와 S클래스, EQE SUV에 장착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무분별한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 화학적 제조법을 사용한 플라스틱 차량 부품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