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무효. 제네시스 G90과 기아 니로 등 대어급 신차 출시에도 1월 판매는 큰폭으로 줄었다. 1월 국산차 5개 회사의 판매량은 9만 3,900대로 전월 12만 9,393대 대비 27%나 줄었다. 1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제네시스 G80이었다.

현대차는 3만 5,625대로 전월 5만 1,240대 대비 –30%를 기록했다. 포터는 5,442대(-28.7%)로 줄었지만 팰리세이드 4,302대(15%)로 늘었고 캐스퍼는 3,948대로 -4.3% 소폭 줄었다.

기아는 3만 7,038대를 판매하며, 전월 4만 7,789대 대비 22.5% 하락했다. 기아의 베스트 셀링 모델은 쏘렌토로 5,066대로 집계돼, 전월 5,501대 대비 8.9% 내려갔다. 스포티지는 4,455대(-40%), 카니발은 4,114대(-26.8%)를 각각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1만 580대로 –28.9%를 기록했다. G80은 5,501대로 나타나며, 전월 6,194대 대비 11.2% 빠져나갔지만, 럭셔리 브랜드 최초 1월 국산차 베스트 셀링 모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GV70은 2,415대(-37%), GV80은 1,876대(-43%)로 큰폭 하락했다.

쌍용차는 4,836대로 나타나며, 전월 5,810대 대비 16.8% 주저앉았다. 렉스턴 스포츠는 2,978대가 판매되며, 전월 2,929대 대비 1.7% 소폭 올랐다. 티볼리 1.095대(-36.2%), 코란도 536대(-32%)였다.

르노삼성은 4,477대가 판매되며, 전월 7,162대 대비 37% 감소했다. QM6는 2,865대(-28%), XM3는 1,418대(-42%)로 줄어들었다. SM6는 124대로 75%나 뒷걸음쳤다.

쉐보레는 1,344대로 나타나며, 전월 2,519대 대비 46%나 줄어들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709대로 전월 666대 대비 6.5% 소폭 증가했다. 콜로라도는 320대, 148대 판매에 그쳤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