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산차 판매량은 12만 4,451대로 전월 13만 5,601대 대비 1만 대가 넘게 줄었다. 반도체 공급 부족 탓이다. 하지만 현대 아이오닉5와 스타리아, 기아의 K8은 늘었다. 신차 효과다.

현대차는 5월 판매량 4만 9,025대로 집계돼, 전월 5만 6,329대 대비 12% 줄었다. 그랜저는 7,802대로 전월 대비 19.4% 하락했다. 포터는 6,930대로 24%, 아반떼는 6,697대로 9.8% 각각 줄었다.

제네시스는 1만 3,031대를 판매하며, 전월 1만 3,890대 대비 6.2% 줄었다. G80은 5,584대로 7.1% 줄었다. GV70은 4,336대로 나타나며, 전월 4,161대 대비 소폭 올랐다. GV80은 1,531대로 34%나 내려갔다.

기아는 4만 7,901대가 판매되며, 전월 5만 1,128대 대비 6.3% 하락했다.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과 K8 등의 선전으로 현대차와 판매량을 1,100여대 차이로 바짝 좁혔다. 카니발은 7,219대로 16% 줄어든 반면 쏘렌토는 6,883대로 10.5% 늘었다. K5는 6,034대 (택시 507대 포함)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6,607대 (택시 633대 포함) 대비 8.7% 내려갔다. 기아의 기대주 K8은 5,565대로 전월 5,017대 (K7 430대 포함) 대비 10.9% 올랐다.

쌍용차는 4,956대로 전월 3,318대 대비 49% 올랐다. 렉스턴 스포츠는 2,235대로 57%, 티볼리는 1,401대로 35% 각각 늘어났다. 코란도는 765대로 61%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4,635대 판매되며, 전월 5,466대 대비 15% 내려갔다. QM6는 3,081대로 –9.6%, XM3는 984대로 –31%, SM6는 222대로 –11%를 각각 기록했다.

쉐보레는 4,597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5,470대 대비 16% 빠져나갔다. 스파크는 1,647대로 전월 1,678대 대비 소폭 줄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1,338대가 판매돼, 전월 2,020대 대비 33% 하락했다. 트랙스는 351대로 집계돼, 전월 342대 대비 소폭 늘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