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기차 시대가 본격 전개될 전망이다.

2021년은 국내 모든 메이커가 전기차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코나 EV, 아이오닉 EV 등 전기차를 판매중인 현대차는 새해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새로운 전기차를 아이오닉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 역시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변화로 박차를 가한다. 쌍용차도 전기 SUV를 출시를 계획중으로 2021년은 모든 국산차 메이커가 전기차를 생산 판매하는 원년이 된다.

그 필두에 아이오닉이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새해 출시한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대형 SUV, 중형세단 3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 그 첫 모델로 준중형 CUV 아이오닉5를 새해에 선보인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헤리티지 모델 포니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로 독일 프랑크푸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아이오닉은 아이오닉5에 이어 2022년에는 전기 중형세단 아이오닉6, 2024년에는 전기 대형 SUV 아이오닉 7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 를 최초로 적용한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이다. 충전시간 20분 내외로 1회 완충 시 450km를 주행하게 된다.

기아차는 2021년 CV를 필두로 2025년까지 승용부터 SUV 등 7종의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 출시되는 C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측은 CV에 대해, “기아가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전기차 모델로 글로벌 수준 최고의 상품과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플랫폼의 준중형 전기 SUV E100을 출시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으로 도심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타일을 추구했다. E100은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활용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코란도 플랫폼 바탕으로 패밀리카로써의 넉넉한 공간도 구현했다. E100은 내년 상반기 시장에 출시돼,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