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고 있는 국제 전기차-자율차 투자유치포럼이 5일 오후 4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외국인 투자를 통한 한국형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외국 선도기업 임직원 및 투자가, 국내 외국투자기업 및 스타트업, 정부 및 지자체, 방한 외국 언론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국내외 전기차-자율차 산업동향’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는 아이엔아이 산 업리서치 홍유식 대표가 한국의 전기차-자율차 투자환경을, 미국의 에스에취지그룹 존론작 고문이 해외 전기차 관련 사업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 투자기회 모색’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중국 비와이디 윤준영 이사가 중국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산업 현황과 한국사업 추진계획, 덴마크의 댄포스파워솔루션의 이희덕 대표가 전기차 모터-인버터 한국 사업 추진계획, 미국의 라임 권기현 대외정책총괄이 전기 모빌리티 공유산업 동향과 한국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자율차용 브이투엑스 투자-기술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제3세션에서는 켐트로닉스 문하나 과장의 발표에 이어 김희집 서울대학교 객원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포럼은 전기차 및 자율차가 글로벌 대세인 요즘 한국 시장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외국 선도기업들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한국기업들과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오늘 포럼이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자율차로 급속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외국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