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미래에 대한 새로운 목표가 담긴 ‘20회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1999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포드는 이번에 20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 문제에 보다 초점을 맞췄던 첫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와 비교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접근 방식이 광범위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포드는 ▲모든 사람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인류의 발전을 촉진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갖춘 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하며 ▲재활용 및 재생 플라스틱만 사용해 차량을 제작한다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모든 제조 공장에서 수력, 풍력, 지열, 태양열과 같은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 ▲파리 기후 협약에 발맞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드 펀드는 인간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SHE-MOVES(Strengthening Her: Mobilizing Ventures for Social Innovation) 후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여성과 어린이를 돕는 지역사회 벤처 사업을 후원하고, 이동 수단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킴 피텔 포드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포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는 물론 전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사, 공급자들과 협력해 지구를 보호하고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훨씬 더 큰 영향과 목표 달성이라는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