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161122_113132609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의 SUV‘르반떼‘를 22일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 바 있는 르반떼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마세라티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감각적인 외관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SUV모델이다.

르반떼는 2가지 가솔린 모델과 1가지 디젤모델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국내 가격은 기본형을 기준으로 르반떼 디젤 1억 1000만원, 르반떼 1억 4000만원, 르반떼S는 1억4600만원부터 시작된다.

르반떼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S’는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이 5.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64km/h로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6.4km다.

3.0 V6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한 르반떼 디젤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9초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30km/h다. 연비는 리터당 9.5km.

에어 스프링과 스카이 훅 전자제어식 댐퍼가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며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륜에 멀티 링크 타입을 채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50:50의 전후무게 배분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하였으며, 토크 백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거친 길에서도 동급 최고수준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도록 설계 되었다. 마세라티만의 지능형 사륜구동 기술인 Q4시스템 역시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르반떼는 역동적이면서도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쿠페 형태의 디자인으로 SUV모델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기저항계수 0.31을 실현하였고, 동급 최고 수준의 낮은 차체 설계를 구현하는 등 스포츠카 드라이버도 만족할 만한 최상의 퍼포먼스를 지향하였다.

%eb%b3%b4%eb%8f%84%ec%9e%90%eb%a3%8c-%ec%b0%b8%ea%b3%a0-%ec%9d%b4%eb%af%b8%ec%a7%801

마세라티가 내세우는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제작 서비스도 르반떼에 적용된다, 시트 가죽은 28개의 색상조합이 가능하며 대시보드, 핸들, 헤드 라이닝 등 실내를 개인취향에 따라 맞춤 주문 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패키지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다채로운 내외관 옵션을 조합할 수 있다.

마세라티의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옵션은 럭셔리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첨단 사양들도 탑재되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충돌경고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지원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는 “르반떼 출시를 계기로 마세라티는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며 “디자인, 럭셔리, 주행성능 3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구현한 SUV모델이자 동급에서는 차별화 된 감성과 매력을 르반떼를 통해 럭셔리 SUV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벤츠·BMW의 SUV시장과의 판매비교를 묻는 취재진과의 대화에서는 “우리는 그 시장과의 다른 세그먼트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