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의 사회공헌이 활발해지고 있다. 단순히 국내에서 자신들의 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의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하는 것. 벤츠코리아는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딜러사와 함께 기금을 조성하여 2014년 6월 벤츠 사회공헌 위원회를 설립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 벤츠 모바일 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인 ‘벤츠와 함께’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벤츠 기브’를 새로 추가했다. 이외에도 벤츠코리아는 자동차 기술 전문가들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2015년 9월 시작했다. 이를 위한 교육시설로 경기도 용인에 트레이닝 센터를 세웠다.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지어진 벤츠 고유의 단독 교육시설이다. 지하1층, 지상 3층의 연 면적 5,274m²규모로 연 1만 4,0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한다. 또한, 독일 본사의 교육과 인증을 마친 20여명의 강사진과 운영진이 상주하여 벤츠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도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11월, 푸르매재단을 통해 장애어린이 재활 치료비 및 보조기구 지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볼보코리아는 국내의 자동차 테크니션 양성하는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자사의 XC90 및 S60 등의 차량을 실습 기자재로 기증을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볼보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4~7세의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형광색 바탕의 반사띠가 부착된 안전조끼 2,200여장을 서울시내 유치원을 통해 배포했다.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및 렉서스 딜러사 임직원이 매달 1회 노숙인 급식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토요타 주말 농부프로그램에서 재배한 친환경 배추로 주말 농부들과 토요타 임직원이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연말 8개시도의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환자와 환자가족을 위로하는 토요타 연말 자선 콘서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011년 7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출범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일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해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현재까지 계속 실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2,362개의 학교 4만 6,700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겨울 희망나눔학교때는 6학년 어린이들에게 중학교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BMW는 영엔지니어 드림프로젝트를 2013년 11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영 엔지니어 드림프로젝트는 BMW코리아 및 딜러사의 기술전문인들의 재능을 청소년들에게 나누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공업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저소득, 한부모 자녀 대상으로 전문 기술인 멘토가 1년간 월 1회 정기 멘토링을 한다. 이 밖에도 해외 모터쇼 및 해외 BMW 공장 견학탐방도 실시된다. 2016년부터는 BMW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연 2회 기본교육도 제공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