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EV6 전면’ 사진=이상진

소소한 상품 변경이 아니다. 풀체인지급 부분 변경이다. ‘더 뉴 EV6’다.

기아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 360에서 ‘더 뉴 EV6’를 공개했다. EV6는 지난 2021년 기아의 전동화 전략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기아 최초의 전용 전동화 모델이자 기아의 핵심 전기차다. EV6는 지난해 전 세계 21만 2,343대. 국내 1만 7,227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국산 전기차 시장의 판매를 견인했다. 그 EV6가 출시 3년 만에 ‘더 뉴 EV6’로 업그레이드됐다.

얼굴이 크게 바뀌었다.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돼,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의 일자형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에 더 넓은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나타냈다.

‘더 뉴 EV6 후면’ 사진=이상진

4,695×1,880×1,550mm 크기. 기존 모델 (4,680×1,880×1,550mm) 보다 살짝 길어졌다. A필러에서 C필러로 향하는 기울어진 지붕선은 EV6만의 역동성을 드러냈다.

실내는 수평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이 스며들었다. EV6에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깔끔하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역동적인 그래픽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는 실내의 수평적 조형을 더욱 강조했다.

세련된 느낌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크래시 패드에 새로운 패턴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다. 또한, 센터 콘솔의 지문 인증 시스템과 고정형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EV6 측면’ 사진=이상진

더 뉴 EV6에는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장착됐다. 배터리 성능 기준 (롱레인지 2WD, 빌트인 캠 미적용 19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최대 갈 수 있는 거리가 475km에서 494km로 늘어났다. 350KW 초고속 충전기로 18분이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는 2WD 모델 기준 최고출력 228마력, 최대토크 35.7kg.m, 4WD 모델 기준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61.7kg.m의 동력 성능을 나타낸다.

EV6에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ccNc (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이 탑재돼, 장거리 여행에 동승 할 때 음원이나 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더 뉴 EV6 실내’ 사진=이상진

이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e-하이패스, 기아 디지털키 2 등이 스며들었다. 주행 보조 시스템에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2, 전방 측방 후방 주차 충돌방지 2가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끌어 올렸다.

안전성도 향상됐다. 기아는 더 뉴 EV6의 B필러 두께를 증대하며, 차체 강성을 보강했다. 또한,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해 총 10개의 에어백을 장착하는 등 탑승자의 안전에 신경을 썼다.

판매 가격은 기존 구형 모델과 동일한 가격으로 (세제 혜택 전, 2WD 롱 레인지 기준) 라이트 5,540만 원, 에어 5,824만 원, 어스 6,252만 원, GT 라인 6,315만 원이다.

‘더 뉴 EV6 정측면’ 사진=이상진

기아 국내 상품 담당 손용준 팀장은 “다양한 편의 사양이 더해지고도 가격은 동결돼, 수백만원 가량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며 “이번 신형 EV6가 침체된 전기차 판매를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