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판매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토요타의 판매량도 회복 추세다. 일본차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4월 렉서스의 판매량이 1,025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전월 1,376대 대비 25.5% 내려갔지만, 전년 478대 대비 114%나 급증한 수치다. 또한, 올해 누적 판매량은 4,321대로 전년 동기간 2,019대 대비 114% 껑충 뛰었다.

렉서스는 2019년 1만 2,241대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한 후,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맞물려 2020년 8,911대, 2021년 9,752대, 2022년 7,592대를 나타내며, 3년 연속 1만 대 판매를 밑돌았다. 판매 회복세가 뚜렸한 올해, 다시 1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토요타의 올해 누적 판매량도 2,383대로 집계되며, 전년 1,757대 대비 35.6% 올랐다.

렉서스 측은 “작년 출시된 신형 NX는 주문이 많아 최대 1년을 기다려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부분의 렉서스와 토요타 인기 모델에는 차량 인도까지 최소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