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국산차 판매가 급감했다. 1월 국산차 판매는 직전 12월보다 23.4% 줄었다. 모든 브랜드가 판매 감소하는 중에 쌍용차만 토레스 효과로 상승했다.

현대차는 4만 3,148대를 판매하며, 전월 5만 4,932대 대비 21.4% 감소했다. 신형 그랜저는 9,131대를 기록하며 전월 8,917대 대비 2.4% 소폭 상승했다. 포터는 6,591대로 전월 9,242대 대비 28% 빠져나갔다. 아반떼는 6,100대로, -25.9%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8,355대로 전월 1만 5,205대 대비 45.1%나 하락했다. G80은 4,05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4,833대 대비 16.1% 내려갔다. GV80은 1,881대로 47.4%, GV70은 1,149대로 67.9%나 빠졌다.

기아는 3만 8,753대를 나타내며, 전월 5만 536대 대비 23.3% 내려갔다. 카니발 6,904대 -5.7%, 스포티지 5,492대 -11.4%, 쏘렌토 4,611대 -37.6%를 각각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7,130대가 판매돼, 전월 5,520대 대비 29.2%나 늘어 국산차 메이커 중 유일하게 판매 상승을 기록했다. 토레스 효과다. 토레스는 5,444대로 집계되며, 전월 2,974대 대비 83.1%나 급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698대로 전월 1,414대 대비 반토막이 났다. 티볼리는 632대로 나타나며, 전월 583대 대비 8.4% 올랐다.

르노코리아는 2,116대를 기록하며, 전월 3,243대 대비 34.8% 주저앉았다. XM3는 1,019대로 -37%, QM6는 877대로 -29.7%, SM6는 220대 -38%를 각각 기록했다.

쉐보레는 1,02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1,839대 대비 44.5% 내려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30대로 43.7% 줄었다. 스파크는 310대로 전월 488대 대비36.5% 빠져나갔다. 트래버스는 80대의 판매량을 나타나며, 전월 167대 대비 52% 사라졌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