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파이 플랫폼은 차량 간 통신을 이어주는 플랫폼”이라고, 지엠 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강조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8일, 대구 국제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가 열리는 엑스코에서 지엠 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1997년 GM에 입사해, 미국, 캐나다, 중국 등 글로벌 사업장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2019년에는 한국지엠 연구개발 법인 부사장에 발탁됐고 2022년 6월 1일 지엠 테크니컬 센터 코리아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브라이언 사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차량 간 통신이 중요하다”며, “자율주행 시대 GM의 얼티파이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티파이 플랫폼은 GM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방식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브라이언 사장은 얼티파이 플랫폼에 대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응급 시스템과 바로 연결시켜주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 시대, 대도심의 교통 혼잡은 가중되고, 응급 상황이 생기게 되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사물 간 통신 기술인 것. 이에 대해, 브라이언 사장은 자율주행의 중심에 바로 지엠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파이가 큰 역할을 할 거라고 보고 있는 것. 브라이언 사장은 “한국의 경우 5G 통신망이 잘 구축되어, 자율주행 시대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브라이언 사장은 캐딜락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울트라 크루즈에 대해, “우리의 가장 우선 순위는 안전”이라며, “사람보다 더 빠르게 반응하고, 정확하게 작동하기 전까지 출시하지 않으며, 어떠한 위험도 없다는 전제 조건하에 출시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