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 3,229대. 제네시스가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8년 동안 내수 시장에서 얻은 성적표다. 제네시스 판매는 꾸준하게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카이즈유는 8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을 공개했다. 브랜드 출범 이듬해 2016년 4만 3,579대를 판매한 제네시스는 2021년 13만 7,857대를 기록, 6년 사이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같은 시기 시장 점유율도 2.8%에서 9.2%로 3배 이상 올랐다. 올해는 8월까지 8만 9,131대로 전체 판매량 94만 6,849대의 9.4%를 기록, 우상향 그래프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G80이다. G80은 26만 8,805대가 판매되며, 4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구매자 두 명 중 한 명은 G80을 선택하는 것. GV80은 7만 2,652대로 집계되며, 13.1%의 점유율 나타냈고, GV70은 5만 8,889대로 10.6%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개인 등록자가 31만 3,509대로 전체 판매량의 56.7%를 기록해, 23만 9,720대 (43.1%)를 기록한 법인 등록자를 앞섰다.

제네시스를 구매한 남성 고객은 총 23만 8,308대 (76%)로 7만 5,201대 (24%)를 구매한 여성 고객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남성 (8만 1,187대), 여성 (2만 5,027대) 모두 50대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며, 33.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