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다.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218d 액티브 투어러는 디자인 및 편의사양에 따라 어드밴티지 및 럭셔리 트림으로 출시된다.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현대적인 크로스오버 특징을 드러낸다. 에어 플랩이 적용된 대형 BMW 키드니 그릴, 슬림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날렵한 에어 인테이크 및 에어 커튼이 전면부 특징.

이전보다 더 완만해진 윈도 라인, 슬림한 C 필러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히든 타입 도어 핸들이 새롭게 적용된다. 슬림한 LED 리어 라이트와 뒷범퍼 하단 크롬 라인으로 와이드한 뒷모습을 강조한다.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 레버, 오디오 시스템용 볼륨이 통합된 컨트롤 패널을 적용하고 물리적 버튼은 최소화했다.

길이 4,385mm, 폭 1,825mm, 높이 1,575mm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각 30mm, 25mm, 20mm씩 증가해 공간감이 향상됐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470리터이며, 뒷좌석 시트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55리터까지 확장된다.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는 8세대 iDrive가 탑재된다. BMW OS 8(BMW Operating System 8)과 함께 조합된 8세대 BMW iDrive에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등 최적화된 스마트폰 통합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뉴 218d 액티브 투어러에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어드밴티지 트림에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하차 시 보행자 및 차량 접근 경고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스탠다드가 장착된다. 럭셔리 트림에는 여기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탑재되어 쾌적한 장거리 주행을 지원한다.

더불어 주차 보조 기능, 서라운드 뷰, 파노라마 뷰, 3D 뷰,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앞좌석에는 BMW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요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가 적용되며, 40:20:40 비율로 분할 폴딩 되는 뒷좌석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전개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Center Side Airbag)’이 최초로 기본 탑재된다.

국내에 출시되는 뉴 218d 액티브 투어러에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스텝트로닉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고 연비는 리터 당 15.8km로 인증받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8초다.

가격은 BMW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어드밴티지가 4590만원,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가 4870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