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에 와이어링 하네스까지 터졌다.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자동차의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

22년 1분기 국산차 판매량은 30만 8,298대로 전년 동기간 35만 8,596대 대비 14% 주저앉았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하락세였으나 쌍용차만 유일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는 기아다. 기아는 12만 1,66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13만 75대 대비 6.5% 줄었지만 현대차를 추월해 선두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쏘렌토가 1만 5,27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스포티지는 1만 3,155대가 판매되며, 전년 3,296대 대비 299%나 급증했다. 카니발은 1만 1,306대로 52% 줄었다.

현대차는 11만 9,671대를 판매해 전년 15만 2,529대 대비 21% 빠져나갔다. 포터는 1분기 국산차 베스트 셀링모델에 올랐지만, 1만 8,146대로 전년 2만 6,771대 대비 32% 하락했다. 아반떼는 1만 3,026대로 –35%, 그랜저는 1만 2,959대로 반토막 났다.

제네시스는 3만 2,427대로 전년 3만 2,884대 대비 1.4% 소폭 줄었다. G80은 1만 4,123대가 판매되며, 전년 1만 3,616대 대비 소폭 올랐고 GV70은 6,914대로 31% 하락했다. GV80은 5,617대를 기록, 전년 5,625대 대비 0.1% 소폭 하락했다.

쌍용차는 1만 4,47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1만 2,627대 대비 14.7% 상승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8,328대로 전년 4,391대 대비 89.7% 올랐다. 티볼리는 3,525대 –12%, 코란도는 1,709대로 –22%를 각각 기록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3월부터 인도되기 시작하며, 78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1만 2,659대가 판매되며, 전년 1만 3,129대 대비 3.6% 소폭 내려갔다. QM6는 7,418대로 나타나며, 전년 7,409대 대비 0.1% 증가했다. XM3는 4,004대로 전년 4,094대 대비 2.2% 빠져나갔다. SM6는 6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724대 대비 15.7% 내려갔다.

쉐보레는 7,399대의 판매량을 나타나며, 전년 1만 7,352대 대비 57% 하락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3,500대로 집계되며, 전년 4,604대 대비 24% 빠져나갔다. 스파크는 1,925대로 3분의 2나 줄었다. 콜로라도는 1,009대로 전년 940대 대비 7.3% 소폭 올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