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아지랑이 피어나듯, 국산차 판매량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2월 국산차 판매량은 짧은 영업일에도 불구하고, 10만 3,274대로 전월 9만 3,945대 대비 9% 증가했다. 국산차 베스트 셀링 모델에 기아 쏘렌토가 올랐으며, 쌍용차와 르노삼성을 제외한 모든 브랜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4만 1,99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3만 5,670대 대비 15% 상승했다. 그랜저는 4,490대로, 전월 1,806대 대비 148% 늘어났다. 쏘나타는 4,176대 (택시 1,191대)가 판매되며, 전월 2,036대 (택시 141대)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오닉5는 3,995대로 전월 376대 대비 10배 이상 급증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네시스는 1만 1,016대가 판매되며, 전월 1만 580대 대비 4.1% 소폭 올랐다.

G80은 4,655대로 15% 줄었고 GV70은 2,592대로 7% 늘었다. GV80은 1,782대로 5% 하락했고 신형 G90은 1,07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3만 9,560대로 집계되며, 전월 3만 7,038대 대비 6.8% 증가했다. 쏘렌토는 4,766대로, 전월 5,066대 대비 5.7% 내려갔지만 국산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3,781대로 전월 4,455대 대비 15% 하락했다. 셀토스 3,538대, 신형 니로 2,569대를 각각 판매했다.

쌍용차는 4,540대가 판매되며, 전월 4,836대 대비 6.1%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2,565대로 나타나며, 전월 2,978대 대비 13.9% 하락했다. 티볼리는 1,085대, 코란도 607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는 3,718대를 판매했다. 전월 4,477대 대비 17% 하락했다. QM6는 2,142대로 전월 2,865대 대비 4분의 1이 줄었다. XM3는 1,062대로 나타나며, 전월 1,418대 대비 25% 내려갔다. SM6는 283대가 판매되며, 전월 124대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쉐보레는 2,44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1,344대 대비 82%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041대로 집계되며, 전월 709대 대비 46.8% 증가했다. 스파크는 622대로 나타나며, 전월 23대 대비 2,604%의 기록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 콜로라도는 432대로 전월 320대 대비 35% 늘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