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솔린과 디젤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 판매량은 줄어들고,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인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늘어났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27만 6,146대로 전년 27만 4,859대 대비 0.5% 소폭 올랐다. 내연기관별 판매량에서 가솔린은 13만 7,677대로 집계되며, 전년 14만 9,006대 대비 7.6% 내려갔다. 디젤은 3만 9,048대로 전년 7만 6,041대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

이와 반대로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의 판매는 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7만 3,380대로 전년 3만 5,988대 대비 103% 급증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만 9,701대로, 전년 1만 467대 대비 88%나 증가했다. 순수 전기차 모델도 6,340대로 집계되며, 전년 3,357대 대비 88.9% 늘었다.

올해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의 브랜드 론칭과 각 메이커들이 공격적인 전동화 라인업 확충에 나서며, 수입 전기차의 판매는 큰 폭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