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열이 왔다. 널찍한 3열은 키 190cm인 성인이 타도 넉넉하다.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나타난 그랜드 체로키 L이다. 전체적인 공간 재배치로 모든 좌석에서 넉넉한 공간과 개성 넘치는 실내 디자인은 그랜드 체로키 L을 진정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 만들어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14일, 그랜드 체로키L 디자이너와 소그룹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그랜드 체로키 L 외관 디자이너 마크 알렌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크리스 벤자민이 함께했다.

이번 5세대 그랜드 체로키 L은 3열을 적용하면서 차체 길이가 5,220mm로 이전보다 400mm나 길어졌다. 휠베이스도 2,920mm에서 3,090mm로 170mm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내외관 디자인도 대폭 수정됐다.

5세대 그랜드 체로키L 디자인의 핵심은 3열이다. 모든 탑승자가 공간의 불편함 없이 진정한 패밀리 SUV를 만드는 것이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핵심 요소.

마크 알렌과 크리스 벤자민은 “성인도 3열에 앉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SUV”가 그랜드 체로키 L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디자이너 크리스 벤자민은 “자신의 키가 193cm”라며, “3열에 앉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랜드 체로키 L의 실내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내는데, 강조했다. 실내 디자이너 크리스 벤자민은 “가족도 각자의 개성이 다르다”며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