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5일 아이오닉5 가격을 확정하고 사전 계약자들에게 공지했다.

현대차는 우선 아이오닉5 롱레인지 가격을 확정해 발표했고,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세제혜택 적용전 가격을 공개했다. 스탠다드 모델은 정부의 친환경차 고시 완료후에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별소비세 3.5% 적용시 아이오닉5 롱레인지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5,206만5,900원으로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4,980만원이 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차량 가격 5,703만 2,025원으로 세제혜택을 적용해 5,45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제하면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가격이 된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1,200만원이다. 이를 반영하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익스클루시브 3,780만원, 프레스티지는 4,245만원이 된다.

스탠다드 모델의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4,908만6,225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5,363만 4,150원으로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 책정됐다. 정부의 친환경차 고시가 완료되면 세제혜택을 공제한 정확한 가격이 발표될 예정이다.

선택품목도 확정됐다. 전륜모터를 적용하는 H트랙(사륜구동 시스템) 300만원, 빌트인 캠 6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고 컨비니언스, 스마트센스, 컴포드 1, 컴포트 2, 컴포트 플러스 등의 패키지 옵션 가격도 공개됐다. 아이오닉5에 처음 적용돼 주목을 끌고 있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130만원을 주고 선택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