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난달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국내‧외에서 조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조직위원회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e-모빌리티와 그린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 분야를 포함해 산‧학‧연‧관 국내‧외 인사 등 16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명예대회장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명예 조직위원장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 라이징타이드펀드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을 각각 추대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은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드(NPI) 대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선임됐다.

조직위는 한국판 그린뉴딜과 그린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엑스포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최열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e-모빌리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라가 회장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 신닝 중국 인민일보 자동차신문 사장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국내 대표와 주한 외교 사절 등도 참여했다.

최열 공동조직위원장은 “21세기는 환경‧문화의 세기다. 환경은 제2의 반도체라고 할 수 있다. 탄소중심의 문명은 빠르게 종식돼야 한다”며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생태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바람과 태양에너지가 새로운 동력이 되는 시대를 선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