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미래, 이 차를 보면 안다. 더 뉴 EQC다.

더 뉴 EQC는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로 2018년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에는 2019년 10월 공식 출시 했다.

“더 뉴 EQC는 미래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차세대 모델이다. 모던한 디자인, 혁신 기술, 디지털과 커넥티비티,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순수 전기 구동 파워 트레인이 결합하여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의 말이다.

시장의 평가도 받았다. 주요 일간지와 전문지, 방송사 등 54개 회원사가 속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까다로운 선정과정을 거쳐 ‘2020 올해의 그린카’에 더 뉴 EQC를 선정했다. 더 뉴 EQC는 중앙일보 ‘올해의 차 퓨처 모빌리티 부문’에도 뽑혀 2관왕에 올랐다. 자동차의 미래를 가늠케 해주는 차로서의 의미를 평가받은 결과다.

더 뉴 EQC의 디자인 철학은 ‘진보적 럭셔리’다.

‘진보적인 럭셔리’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미적 요소들의 결합,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의 의도적인 충돌, 그리고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디자인의 매끄러운 통합에서 출발한다. 더 뉴 EQC는 새로운 외관 및 실내 디자인과 EQ 브랜드 만의 컬러를 적용해 진보적인 럭셔리의 디자인 철학을 구체화한다.

더 뉴 EQC는 SUV와 쿠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자인을 갖췄다. 쭉 뻗은 루프라인과 윈도, 낮게 자리 잡은 웨이스트 라인, 후면부 쿠페형 루프 스포일러 등이 포인트다.

더 뉴 EQC의 눈, 헤드램프는 EQ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대형 블랙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고 있으며, 기본 장착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의 내부는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블랙 컬러 배경과 어우러진 파란빛의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가 적용된 멀티빔 레터링 등으로 진중한 무게감을 강조한다.

더 뉴 EQC의 인테리어는 현대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감각적이고 부드러운 표면 재질과 정교하게 처리된 선들은 기하학적인 형태와 조화를 이뤄 EQ 디자인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의 비대칭형으로 설계해 운전석에 EQ만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열쇠 형태의 로즈 골드 컬러 루브르가 적용된 송풍구는 EQ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더 뉴 EQC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더 뉴 EQC는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으로 다이나믹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능화된 전기 모빌리티를 구현했다. 파워트레인 개발부터 운전자 주행 모드에 이르기까지 전기 구동 모델에 최적화된 기술을 두루 갖췄다.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가 생산한 최신 80 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한번 충전에 309km를 달릴 수 있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110kW 출력으로 급속 충전하면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를 이용하면 가정용 220 볼트 소켓보다 충전 속도가 약 3배 빠르다.

더 뉴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보인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효율,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성능에 중점을 뒀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 마력, 최대 토크 78.0 kg.m를 발휘하며, 시속 0에서 100 km까지 5.1초만에 주파한다.

더 뉴 EQC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각기 다른 주행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기본값으로 설정돼 가장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D+는 회생 제동이 꺼진 상태로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D–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드라이빙 모드는 안락한 주행을 돕는 ‘컴포트’ 높은 효율과 낮은 배터리 소모에 중점을 둔 ‘에코’ 최상의 반응성에 중점을 둔 ‘스포츠’ 개별 설정 주행을 지원하는 ‘인디비쥬얼’로 구성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도 더 뉴 EQC의 자랑이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 및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킨 상황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시각적, 청각적 경고 및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더 뉴 EQC에 탑재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차량과 사람뿐만 아니라 전방에 달리고 있는 자전거 및 교차하는 자전거까지 인식해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또한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이 작동한다. 탑승객이 내릴 때 7km/h 이상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이 있으면 사각지대 어시스트 경고등과 경고음으로 위험을 알린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에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기능들이 포함됐다. MBUX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내일 오전 8시에 차량이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줘”, “85퍼센트로 충전해줘”처럼 충전 설정, 사전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충전 및 출발 시간 등을 제어하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 철학은 더 뉴 EQC에서도 이어진다. 더 뉴 EQC에 탑재된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후미 충돌이 임박한 경우 이를 인식해 후면부의 위험 경고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신호를 보내 뒷차에 경고를 보낸다. 충돌 가능성이 감지되면, 시스템이 브레이크를 단단하게 적용해, 후방 차량과의 충돌로 인한 흔들림과 목뼈 손상의 가능성을 낮춰주며 교차로에서 보행자나 전방 차량과의 이차 충돌 발생 가능성도 낮춰준다.

아울러 파이로테크니컬 벨트 텐셔너와 벨트가 필요 이상의 힘으로 탑승자를 조이지 않게 도와주는 포스 리미터가 추가된 3점식 안전 벨트를 장착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탑승자를 보호한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를 위한 측면 충격 보호용 에어백이 설치됐고, 추가로 바깥쪽 뒷좌석에 가해지는 측면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백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운전자의 무릎 보호용 에어백, 심한 정면충돌이 발생할 경우 시차를 두고 작동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했다.

또한 차량 고장이 감지되는 즉시 사고 유형 및 심각도에 따라 탑승자 구조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작동된다. 차량이 자동으로 비상 전화를 걸고, 구조 기관에 차량 위치 및 비상 상황을 알리는 동시에 차량 내부 조명이 켜지고 고전압 시스템 작동이 중단되며, 도로의 다른 차량을 향해 위험 알림 신호를 보낸다. 에어백이 작동되는 경우에는 환기를 위해 앞쪽 창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더 뉴 EQC의 배터리는 지속적인 셀프 모니터링 안전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작동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열 및 과부하를 막는다. 구체적인 예가 바로 온도, 전압 및 단열 상태 모니터링으로, 일반적인 작동 상태에서 고장이 감지되면 배터리를 차단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EQC 구매 고객에게 1:1 스마트 코치를 배정해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를 비롯하여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매틱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 36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