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는 구형 그랜저는 신형.  쏘나타는 구형으로 택시를 만드는 현대차가 그랜저 신형을 택시 시장에 투입했다. 쏘나타와 그랜저가 택시 시장에서 반대 행보를 보이는 것.

현대자동차는 신형 그랜저의 택시가 지난 달 말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 택시는 3.0 LPi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의 힘을 낸다. 가격은 모범형 2,700만 원 대부터 고급형 VIP패키지 3,080만 원의 가격대로 형성이 됐다.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는 올 봄에 출시된 쏘나타처럼 센슈어스 디자인을 적용해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풀 체인지급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 최신형 모델.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며 택시 시장에는 여전히 구형 모델로 대응하는 반면, 그랜저는 신형 출시와 함께 택시를 출시하고 있어 업계는 의아해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풀 체인지 신형 모델로 아직 택시 시장에 출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그랜저는 부분 변경 모델이어서 택시 모델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