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300e가 하이브리드의 강자 렉서스 ES300h를 앞섰다. E300e가 출시 첫 달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가 된 것.

한국수입차협회는 수입차 친환경 부문에서 벤츠의 E300e모델이 렉서스 ES300h를 누르고 수입 친환경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벤츠 E300e의 판매량은 636대로 303대를 기록한 렉서스 ES300h를 크게 앞질렀다. 벤츠 E300e는 GLC350e, C350e에 이어 국내에 세 번째로 소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벤츠 E300e는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 최대 31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f.m의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122마력의 최고출력과 44.9kgf.m의 추가적인 최대토크가 E300e의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벤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S 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S560e도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 E, S클래스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의 각 세그먼트에 모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간다는 것.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