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한국지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100대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9월까지 람보르기니의 올해 누적 판매가 106대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의 국내 판매 100대 이상 돌파는 지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SUV 우루스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우루스는 국내 출시 전부터 많은 고객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사전계약 200대를 넘겼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우루스의 판매 목표를 100대로 정하고 7월부터 우루스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지난 3개월 동안 58대의 우루스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남은 3개월 동안 100대 판매는 순조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우루스와 더불어 우라칸 퍼포만테도 9월까지 21대의 판매기록을 세웠고, 12기통 플래그십 아벤타토르도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써나가고 있다.

람보르기니 측은 올해 최다 판매기록에 대해 “이탈리아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 고객의 성향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 및 보증 혜택 등에 힘입어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