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GT만을 위한 비스포크 러기지 콜렉션이 27일 공개됐다.

맥라렌 공식수입원 기흥인터내셔널은 이날 맥라렌 GT와 함께 제작된 특별 비스포크 러기지 콜렉션을 처음 선보였다. 스포츠카 역사상 가장 실용성 있는 적재공간을 자량하는 맥라렌 GT를 위해 전용 여행가방 4종을 선보이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과감하게 2인승 구조를 도입한 맥라렌 GT는 실용성 강화를 목적으로 트렁크 공간을 차량의 전, 후면에 각각 배치했다. 미드십 엔진 구조의 맥라렌 GT는 기존의 앞쪽 트렁크 공간과 뒤쪽 테일 게이트 아래에 추가 적재 공간을 둬 57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콜렉션은 골프 클럽백, 가먼트 케이스, 캐리어, 위켄드백 등 여행용 가방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제품은 맥라렌 GT의 트렁크 공간에 보다 맞춤화돼 제작됐다. 맥라렌 GT의 인테리어 트림과 맞춰 디자인돼 특별함을 더했다.

맥라렌의 비스포크 제품을 총괄하는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는 맥라렌 GT의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면모를 그대로 반영한 디자인과 이탈리아 러기지 장인의 수작업이 결합돼 고급스러움과 완성도를 높였다.

맥라렌 GT 러기지 컬렉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갖고 있는 맥라렌 다운 부드럽고 유연한 세미아닐린 레더와 독특한 스티치는 맥라렌 GT와 같은 재질과 방식을 적용해 제작됐다.

이번 비스포크 러기지 컬렉션은 지난 8월 개최된 페블 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의 특별 전시 부스인 ‘콘셉트 카 론’에서 선보인 MSO 스페셜 에디션 맥라렌 GT와 함께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