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에 S클래스 마이바흐와 고성능 모델 AMG로 프리미엄 시장 석권에 나선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S클래스 (마이바흐, AMG포함)의 판매량은 3,591대였다. 벤츠 전체 판매량 4만 461대 중 전체의 8.8%가 마이바흐와 AMG 모델이다. S클래스는 전년 동기간 판매량 5,511대 대비 2,000대 가량 줄어들었다. S클래스의 판매 일시중지와 연식변경 과정에서 인증 지연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

벤츠는 S클래스의 최고급 모델인 마이바흐 S650과 마이바흐 S650 풀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마이바흐 S650은 V12 6리터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630마력/5,000rpm, 최대토크 102.21kgm/2,300~4,200rp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50km로 제한된다.

마이바흐 S650은 (길이 5,465X 너비 1,915X 높이 1,500mm), S560 4MATIC (길이 5,280X 너비 1,905X 높이 1,495mm)보다 더욱 크다. 마이바흐 S650의 축간거리는 3,365mm로 S560 4MATIC 보다 20cm 가량 길어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마이바흐 S650 풀만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바흐 S650 풀만은 마이바흐 S650보다 1m나 더 긴 6.5m의 긴 차체를 자랑한다. 마이바흐 S650 풀만에는 마이바흐가 자랑하는 최고급 옵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마이바흐 S650의 가격은 3억 1,540만 원이며, 마이바흐 S650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클래스의 AMG모델인 메르세데스 AMG S63 4MATIC 세단과 카브리올레, 쿠페 버전도 추가됐다.

AMG S63 모델에 장착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12마력/5,500~6,000rpm, 최대토크 91.8kgf.m/2,750~4,500rpm 4리터 8기통 트윈터보 AMG엔진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 고정된다.

가격은 메르세데스 AMG S63 4MATIC 세단은 2억 4,150만원, 카브리올레는 2억 4,380만 원, 쿠페는 2억 2,010만 원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