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가 지난 4월 이후 단 한 대도 출고되지 않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어 고객 인도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들어 3월까지 78대가 팔린 이 차는 4월 이후 판매량 0을 기록중이다.

포르쉐 관계자는 “현재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고객인도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히고 “대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른 시일 내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쉐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는 작년 8월 출시됐다. 최고출력 330마력의 6기통 2.9리터 엔진과 최고출력 136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출력 46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으로 33km를 주행할 수 있어 일상 생활에서는 전기모드로만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1월 45대, 2월 14대, 3월 19대로 올해 판매량은 78대다. 4월부터 7월까지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는 단 한 대도 팔리지 않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