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RV 라입업이 재정비된다. 기아차는 셀토스가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SUV와 미니밴 신형 모델들을 내년까지 줄지어 출시한다. 셀토스의 성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SUV와 미니밴을 아우르는 RV 명가를 재정립 한다는 것.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모바히 마스터피스가 오는 9월 찾아온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기존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차급 디자인 변경으로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3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내년 1월에는 쏘렌토의 풀체인지 모델이 대기하고 있다. 쏘렌토 신형모델은 국내 SUV 생산모델 중 최초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내년 7월경에는 카니발 신형도 출시 준비 중이다. 기아차의 효자인 카니발은 월간 5,000~6,000대씩 판매되는 국내 RV시장에 독보적인 모델이자 기아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년에 출시 될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에 대해 “모든 면에서 기대를 해도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내년 연말에는 신형 스포티지가 출시 될 예정이다. 모하비,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주력 신모델이 줄을 지어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주요 스테디 셀링 모델의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기아차에게 있어서는 내년까지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