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격이 2억원을 넘는 포르쉐 파나메라 GTS가 출고 첫 달, 보름 만에 103대의 판매기록을 썼다. 2억 원이 넘는 고성능 수입차 모델 중 월간 판매 100대를 넘긴 차종은 포르쉐 파나메라 GTS가 유일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포르쉐 파나메라 GTS가 10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파나메라 GTS는 지난 7월 16일 출시와 함께 고객에게 인도됐다. 파나메라 GTS의 판매가격은 2억 150만원에 달한다.

파나메라 GTS는 포르쉐에서 현재 팔리는 모델 중 2억 4,600만 원 짜리 파나메라 터보 다음으로 가장 비싼 모델이다. 파나메라 모델 중 1억 3,000만 원 대의 파나메라 4가 월별 판매 100대를 넘긴 바 있다.

2억 원이 넘는 메르세데스 AMG S63 4MATIC도 올해 판매량은 6월 3대, 7월 29대로 올해 판매량은 32대에 불과했다.

8기통 4리터 엔진이 탑재된 파나메라 GTS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63.3kgf.m의 힘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기본장착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가 소요되며 최고시속은 292km/h에 도달한다. 8단 PDK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4륜구동 시스템에 동력이 전달돼 구동력의 손실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포르쉐는 이번 파나메라 GTS 출시 이후,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에 아우르는 5종류의 파나메라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