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우루스와 아벤타토르 S로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일, 람보르기니의 7월 판매량이 17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 판매량 6대 대비 183%나 성장한 수치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51대로 전년 동기간 6대 대비 750%나 성장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2015년 4월 람보르기니 서울을 설립한 이후 최대 판매량이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올해 연말까지 최다 판매실적을 기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우루스와 아벤타토르 S가 있다.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인 우루스는 7월 고객인도가 시작되며, 판매량 10대를 기록했다. 7월 판매량 17대 중 절반 이상이 우루스였던 것.

우루스는 8기통 4리터 트윈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f.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만에 주파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12.8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05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자리매김했다.

람보르기니의 올해 판매 견인에는 아벤타토르 S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아벤타토르 S는 5억 7,000만 원 대로 올해 상반기 7대나 판매됐다. 아벤타토르 S는 12기통 6.5리터 엔진에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4kgf.m의 강력한 힘을 낸다. 구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람보르기니 S의 가변 밸브 타이밍과 가변 인테이크 시스템이 최적화되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에 도달한다.

아벤타토르 S는 국내의 슈퍼카 애호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통적으로 12기통 고성능 자동차 시장은 람보르기니가 전적으로 우세해 람보르기니는 하반기 아벤타토르 S와 우르스를 통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